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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다시 뭉친 정해인·구교환, 군대 부조리 파헤친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D.P.’시즌2드디어 올 게 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시즌2로 돌아온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즌1 공개 당시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시즌2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에서 다시 시작된다. 시즌1은 조석봉(조현철) 일병의 친구인 김루리(문상훈)가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남긴 채 끝났다. 시즌2는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준호와 호열의 사투를 그린다.정해인과 구교환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준다. 탈영병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전국을 누비며 변장을 하고 탐문 수사를 하는 등 활약을 펼친다. 여기에 문상훈, 배나라, 임성재, 최현욱 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28일 공개. #디즈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4세대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팬데믹 이후 긴 기다림 끝에 생애 첫 월드투어를 하게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야기와 잊지 못할 지난 여름날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페셜이다.이번 다큐멘터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생애 첫 월드투어부터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무대에 섰던 순간까지 가슴 벅찬 순간들을 담았다. 특히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인터뷰로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공개. #티빙: ‘경이로운 소문’ 시즌2‘생활 밀착형’ 슈퍼히어로가 돌아온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히어로물.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다이내믹한 액션에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악귀 사냥꾼 ‘카운터즈’가 시즌2에서도 함께한다. 소문 역의 조병규를 비롯해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여기에 신입 카운터 나적봉 역의 유인수가 합류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기영, ‘더 글로리’ 김히어라가 빌런으로 출연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29일 공개.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8 06:30
연예일반

조병규 복귀, 진선규→김히어라 합류 ‘경소문2’, 더 강력하게 컴백 [종합]

‘경소문2’가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메가폰을 잡은 유선동 감독은 카운터즈들의 유쾌한 케미, 카운터즈와 악귀의 더 강력한 대결 등 ‘경소문’만의 매력이 더 강해졌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인다. 다만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배우 조병규가 ‘경소문2’로 2년 만에 복귀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조병규는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하면서 “더 악에 바쳐 연기했다”고 전했다. 21일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경소문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흥행에 거뒀다. 전작의 큰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고 시청자의 기대감이 쏠렸으나, 제작진으로서는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유선동 감독은 감독은 “시즌2 촬영을 시작하기 전 1년 반 만에 모두가 만난 자리가 있었다”며 “그 자리에서 ‘시즌1이 성공했다 해서 적당히 안주하면서 가지 말자’고 했고 모두가 한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2촬영현장이 더 힘들 테니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 뵙자고 부탁했다”며 “시즌2는 1일1액션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기존 배우들뿐 아니라 새로운 배우들도 몸을 불살랐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경소문’만의 액션, 통쾌함, 매력 등 모두가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빨리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고 자신했다. ‘경소문2’에선 시즌1에서 차진 팀플레이를 선보인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이 더 통쾌하고 더 땀내나는 악귀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카운터즈의 유쾌함은 이날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이들은 시즌2로 재회한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조병규는 “처음 촬영할 때가 생각나더라. 시즌1부터 시즌2 마지막까지 그냥 좋은 기억밖에 없다”며 “호흡을 따로 맞출 필요없이 복기하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만나자마자 짜릿했다. ‘시즌7까지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으며, 김세정은 “카운터는 카운터구나 싶더라. 행복해 하면서 찍었다”며 다만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다. 너무 익숙해지면 안 되니까 대본을 보면서 더 열심히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염혜란은 “오디오가 계속 맞물려서 감독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만큼 좋았다”고 웃었고, 안석환은 “한식구처럼 호흡이 맞았다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기쁘게 촬영했다”며 “시즌7까지 간다고요? 감사합니다”라고 맞장구쳤다. 이번 시즌에선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진선규는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주석 역을, 강기영과 김히어라는 각각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과 순수 악 겔리 역을 그리고 유인수는 신입 카운터 적봉으로 분한다. 이들 모두 시즌1의 인기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당시 느꼈던 기대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카운터들만의 느낌이 있다. 티키타카가 있는데 그 속에서 기운을 확 느껴서 좋았다”며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새로운 역할로 잘 보였으면 했다. 그런데 그 부담감을 좋은 분위기를 통해 설렘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강기영은 “시즌1 분들이 너무 잘해서 부담감을 느꼈고 이번에 빌런을 처음 연기하는 거라서 더 그랬다. 빌런으로서 데이터가 없었다”며 “하지만 진선규와 김히어라 씨도 새롭게 합류한다고 해서 묻어가면 되겠다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히어라가 “감독님과 배우들이 나를 처음부터 빌런으로 바로 여겨주더라”라고 웃으며 우회적으로 출연작 ‘더 글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었다. 시즌1의 빌런 역할을 다른 분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그걸 넘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카운터즈들이 나를 처음부터 빌런으로 받아들여줘서 오히려 자신감이 붙었다”며 외적 변화에 대해 “근육질의 몸이 되고 싶어서 체중과 근육을 늘렸다”며 “감독님에게 ‘내 등 근육을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웃었다. 이날 ‘경소문2’ 제작발표회는 학폭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현장이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행사 전부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조병규는 조심스럽게 언급을 하면서도 여전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병규는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사실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폭로자가) 타국에 있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방송에 나오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더 악에 바쳐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경소문2’ 제작발표회라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감독님과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들인 작품이다. 오늘은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경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1 15:34
연예일반

‘경소문2’ 김히어라 “첫만남부터 빌런으로 대해주더라..’더 글로리’와 다른 센캐”

‘경소문2’ 배우 김히어라가 “감독님과 배우들이 나를 처음부터 빌런으로 바로 여겨주더라”라고 웃으며 우회적으로 출연작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김히어라는 21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경소문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었다. 시즌1의 빌런 역할을 다른 분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그걸 넘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감독님과 카운터즈들이 나를 처음부터 빌런으로 받아들여줘서 오히려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인 사라 역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히어라는 “내가 ‘경소문2’ 작품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우려했다. ‘더 글로리’의 이사라가 센 캐릭터인데 또 센 캐릭터인 겔리를 하는 것에 그랬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이야기, 감독님, 작가님뿐 아니라 모든 게 다 다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적 변화에 대해선 “근육질의 몸이 되고 싶어서 체중과 근육을 늘렸다”며 “감독님에게 ‘내 등 근육을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웃었다.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흥행에 거뒀다.‘경소문2’에선 시즌1에서 차진 팀플레이를 선보인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이 더 통쾌하고 더 땀내나는 악귀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진선규는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주석 역을, 강기영과 김히어라는 각각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과 순수 악 겔리 역을 그리고 유인수는 신입 카운터 적봉으로 분한다. ‘경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1 15:00
드라마

‘나쁜엄마’ 유인수 “이상형은 하영..후덕한 삼식이, 내가 봐도 귀여워” [IS인터뷰]

“실제 미주보다는 하영이가 이상형이에요.(웃음).”배우 유인수가 JTBC 드라마 ‘나쁜 엄마’를 통해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 빌런 귀남이, tvN ‘환혼’ 시리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총수 박당구, 그리고 ‘나쁜 엄마’의 순정 마초남 삼식이까지. 유인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면서 연기 스펙트럼도 입증했다. ‘나쁜 엄마’를 마친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극중 인물들 중 실제 이상형을 포함해 드라마 비하인드, 종영 소감 등을 전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난 8일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극중 유인수는 어릴 적부터 미주(안은진)를 짝사랑하는 ‘순정 마초맨’ 삼식을 연기했다. 삼식은 다소 껄렁껄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구수한 사투리와 천연덕스러움은 극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미주만을 바라봤던 삼식은 극이 진행되면서 강호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조작한 공범에서 이후 잘못을 깨닫고 강호의 조력자로 거듭나는 하영(홍비라)에게 반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유인수는 “촬영 초중반 때 감독님이 ‘이상형이 미주냐, 하영이냐 물어보셔서 하영이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며 “미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서인지 너무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모도 그렇고…”라고 웃으며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유인수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심나연 PD와 맺은 인연이 ‘나쁜 엄마’의 출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심PD는 유인수에게 미운 짓만 골라서 하지만 밉지 않은, 그리고 귀여운 삼식이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유인수는 “삼식이는 어떤 상황이든 유쾌하고 받아들이며 자존감 높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서사의 중심엔 영순과 강호를 둘러싸고 되게 무거운 이야기가 있어요. 이런 분위기를 탈피하는 역할을 제가 맡고 있었죠. 사실 고민이 많았어요. 워낙 연기 잘하는 선배들이 잘 이끌어가고 있는 감정선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 안에서도 삼식이만의 존재감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죠.” 1998년생으로 올해 26살인 유인수는 35살인 삼식이와 나이 차이를 어떻게 메워 나갔을까. 유인수는 “지금의 내가 서른 다섯살이 돼도 똑같을 것 같았다. 오히려 캐릭터 자체가 지니는 밝은 분위기를 끄집어내면서 캐릭터에 녹이려 했다”며 다만 “워낙 체중이 많이 늘어나 있던 상태라서 후덕한 외모가 삼식이 매력에서 어느 정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어떤 배우들은 캐릭터를 ‘체화’한다고 하지만 저는 캐릭터를 앞에 두고 뒤에 숨어서 연기하는 편이에요. 누구나 그렇듯 저도 다양한 면들이 있는데 삼식이를 연기할 땐 삼식이를 앞에 두고 밝은 모습만 응축해담으려 했죠. 저도 매순간 장난스러운 편도 아니고 심각해지고 사색에 빠질 때도 있는데 그런 모습은 최소화하려 했죠. MBTI도 ‘E’(외향형)라서 사람들 앞에선 밝은 모습을 주로 보이는데 엄마가 방송을 보고 ‘넌 어떻게 집에서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냐’라고 말하시더라고요.(웃음)”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도 삼식이를 만들어가는 데 큰힘이 됐다.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았는데 대선배들이 더 즐거워 보이셨다. 깔깔 대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모두가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웃었다”며 “이런 현장에선 좋은 연기가 나올 수밖에 없겠더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쳐낸 유인수는 주로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아 왔다. 오는 7월 방송되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도 순박한 매력을 지닌 신입 카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인수는 시즌1의 인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참여한 작품이라며 활약을 예고했다. “‘경이로운 소문’ 특유의 유쾌함이 있어요. 히어로물과 액션물인데 순수함과 유쾌함이 있는 게 드라마의 큰 매력이에요. 제가 다수의 밝은 캐릭터의 연기를 해왔는데, 그 연기 경험을 ‘경이로운 소문2’에 쏟아내려 노력했어요. 익숙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익숙한 제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4 11:10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나쁜 엄마’, 악이 이기는 시대, 착한 사람들의 반전 드라마

권선징악. 어쩌다 이 사자성어는 현실에서는 좀체 일어나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일까. 드라마들도 선이 악을 이기는 서사 대신 악이 악을 이기는 서사를 가져오는 일이 잦아졌다. 이른바 ‘사적 복수’는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범법행위다. 그래서 그건 정의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공적인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이러한 악은 정의의 판타지로 세워졌다. 최근 종영한 ‘모범택시2’는 물론이고 ‘빈센조’, ‘악마판사’ 같은 드라마들이 그렇다. 악이 워낙 ‘성실’하고 그 시스템이 공고해 그걸 깰 수 있는 힘 역시 선보다는 악이라고 이들 드라마들은 말한다. 이런 시대에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그건 선이 결코 약하지 않고 바로 이 선은 그 자체로도 더 가치 있는 삶이라는 걸 드러내고 있어서다. 물론 ‘나쁜 엄마’에서 돼지농장을 꾸려가며 독하게 자식 교육을 시켜 검사를 만든 엄마 영순(라미란)의 삶은 비극으로 점철돼 있다. 돼지농장을 키워가며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던 영순씨 부부에게 그 땅을 빼앗으려는 송우벽(최무성)이 등장하면서 비극이 드리워진다. 절대 물러나지 않던 남편은 자살로 위장된 채 살해당하고, 영순은 홀로 억척스럽게 돼지농장을 운영해 아들 강호(이도현)를 키워낸다. 그렇게 검사가 되지만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불법적인 악행을 통해 우벽그룹 회장이 된 송우벽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대권에 도전하려는 오태수(정웅인) 의원의 딸과 결혼하려는 속물적인 인간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강호가 오태수의 계략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일곱 살 기억으로 되돌아가면서 영순의 고군분투가 또다시 시작된다.‘나쁜 엄마’가 흥미로운 건 이러한 송우벽과 오태수 같은 빌런들이 저지른 악행들을, 사건을 수사함으로서 풀어가거나 혹은 직접 대결해 복수하는 그런 과정으로 풀어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곱 살 기억이 된 강호를 돼지농장이 있는 조우리 마을로 데려와 재활을 시키는 영순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들을 돕는, 때론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태수는 일곱 살 기억으로 돌아갔지만 강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를 제거하려 하고, 오태수의 치부를 잡아 꼭두각시로 이용하려는 송우벽은 반대로 강호를 보호하면서 그가 숨겨 놓았을 거라 여겨지는 오태수의 악행 증거자료를 찾으려 한다. 그래서 소실장(최순진)과 차대리(박천) 같은 하수인을 조우리 마을로 보낸다. 그런데 딴 목적으로 조우리 마을로 온 이들은 어쩌다 점점 귀농한 사람들이 돼간다. 어쩌다 땅을 사고 그곳에 농작물을 키우게 되면서 조우리 마을 사람처럼 돼가는 과정은 이 작품의 배세영 작가가 대본을 쓴 영화 ‘극한직업’의 코미디 그대로다. 소실장과 차대리의 이 에피소드는 ‘나쁜 엄마’가 가진 서사가 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착하디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온 이들이 그 대책 없는 ‘선함’에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마을에 들어와 돼지농장 냄새가 싫다며 이를 몰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뒤흔들던 트롯백(백현진)이 결국 구제역으로 돼지들이 모두 살처분 당하고 영순이 찾아와 자신이 말기암에 걸려 오래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이 그렇다. 또 강호의 친구이자 연적인 방삼식(유인수)도 도둑질로 철창까지 갔다 왔고 어쩌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신세지만 조우리 마을에서는 마을 어른들의 ‘등짝 스매싱’을 맞아가며 착한 모습들을 찾아간다. 이건 이미주(안은진)도 마찬가지다. 강호와 사귀었고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이라는 쌍둥이까지 가졌지만 바깥으로 나돌며 사기를 당해 결국 조우리로 돌아온 그는 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조우리 마을은 그래서 악으로 가득한 세상 바깥에서 독해지고 당하고 망가진 이들을 넉넉히 품어 다시 새 삶을 살게 해주는 고향이자 엄마 품 같은 공간으로 그려진다. 물론 ‘나쁜 엄마’는 결국 송우벽과 오태수 같은 시대의 악당들과 한판 맞붙는 복수극을 그려낼 게다. 하지만 그것보다 그 과정에서 조우리 마을 사람들을 통해 보이는 ‘선의 가치’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주목해 보길 바란다. 코미디와 풍자를 섞어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선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걸 드러내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다가올 테니.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5.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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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출연 확정

배우 유인수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신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유인수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의 출연 소식이 발표되며 차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유인수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대 빌런 윤귀남 역을 맡아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 이후 유인수의 SNS 팔로워는 40배 이상 급증했다. 유인수는 또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환혼’에서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로 분해 술사들과 진한 우정부터 풋풋한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함께 했던 이재규 PD, 데뷔작인 ‘힘쎈여자도봉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보영과 재회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내년 공개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5 08:26
드라마

'환혼' 유인수, 상위 1% 재력가+자유분방 핵인싸 첫 자태

배우 유인수의 tvN 새 주말극 '환혼' 캐릭터컷이 첫 공개됐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을 맡았다. 박당구는 상위 1% 재력가의 후계자이지만 경영 수업보다 즐겁게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핵인싸. 천성이 밝고 따뜻하며 쾌활한 박당구가 4대 가문의 절친인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이재욱 분),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황민현 분)과 앞으로 맺어나갈 관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인수는 절친 이재욱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건네고 있다. 절친의 일거수일투족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듯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이어진 스틸에서 유인수는 이재욱의 시종 정소민(무덕이 역)과 함께 신상 서책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소민 앞에서 폼을 잡으며 재력가 후계자로서 귀엽게 허세를 부리는 듯한 장난기 섞인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앞서 유인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월드 빌런 캐릭터로 선보인 매력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바. 이에 '환혼'을 통해 선보여질 그의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 변신에 관심이 높아진다. '환혼' 제작진은 "유인수가 매력 넘치는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를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풀어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다. 유인수가 갖고 있는 유머러스함과 극에 감칠맛을 더해줄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 '환혼'은 18일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08:13
연예일반

[화보] 아이돌 아냐? ‘지우학’ 빌런 유인수의 파격 변신

배우 유인수가 차세대 화보 장인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18일 유인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패션지 더스타 5월호 화보 촬영 현장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수는 각기 다른 컨셉을 본인만의 느낌으로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차세대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유인수는 화려한 패턴과 대비되는 무심한 눈빛으로 안경 너머를 응시하며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올린 머리와 날카로운 턱선으로 남성미를 풍기다가도 럭비공을 머리 위로 들고 편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소년미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인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귀남 역으로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음 달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환혼’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인수의 감각적인 화보와 연기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담긴 인터뷰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8 13:28
연예

유인수-아린, tvN '환혼' 합류…이재욱-정소민과 호흡

배우 유인수와 아린이 tvN '환혼'에 합류했다. 2022년 방송 예정인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박준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와 유준상, 오나라, 조재윤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환혼'의 라인업에 유인수, 아린이 합류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을 맡았다. 박당구는 상위 1% 재력가의 후계자임에도 경영 수업보다는 대호국 내 각종 소문과 즐겁게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핵인싸 캐릭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월드 빌런'으로 불렸다. 전작과는 다른 유쾌한 캐릭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럽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 진초연 역을 소화했다. 진초연은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품위있는 캐릭터지만, 실상은 아이같은 순진함을 가진 진씨 집안 철부지 막내딸이다.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통통 발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의 사로잡은 아린의 대호국 핫셀럽 변신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환혼' 제작진은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유인수와 아린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두 사람이 각각 박당구와 진초연으로 분해 보여줄 깊이가 더해진 연기력과 매력 포텐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유인수(매니지먼트 구), 아린(WM엔터테인먼트) 2022.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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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 윤귀남' 유인수, 빌런의 반전 매력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빌런, 유인수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11일 유인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유인수의 ‘지금 우리 학교는’ 화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몇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유인수는 블랙 색상의 옷을 입고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드라마 속 악랄한 빌런의 모습은 상상이 가지 않는 훤칠한 외모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월 28일 공개된 이후 13일 연속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면서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켠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이 가운데 좀비보다 더 잔인한 윤귀남으로 분한 유인수가 강렬한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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